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10일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2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4.65%는 두산-삼성(1경기)전에서 원정팀 삼성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팀 두산의 승리 예상은 38.99%로 집계됐고, 나머지 16.35%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선 두산(2~3점)-삼성(4~5점)으로 삼성 승리예상(7.00%)이 1순위로 집계됐다. 두산은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줬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6개 포함 장단 20안타를 쳐내며 승리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삼성은 최근 타고투저 현상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마운드(팀 평균자책점 3.95, 리그 1위)를 바탕으로 쾌조의 5연승을 내달리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2경기 넥센-LG전의 경우 홈팀인 넥센(63.13%)이 원정팀 LG(24.44%)에 투표율이 크게 앞서, 이번 경기에서 넥센의 우세를 점치는 야구팬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점수대를 예상한 참가자는 12.43%였고, 최종 점수대에서는 넥센(10+점)-LG(4~5점)으로 넥센이 승리할 것이라는 항목이 6.53%로 가장 높았다. 넥센은 주중 NC와의 3연전에서 2연패하며 선두자리를 내주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1위를 재탈환했다. 19승12패로 여전히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NC에 반경기차 앞서있다. 반면 최하위 LG는 한화에 2연패하며 최악의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3경기 한화-KIA전에서는 원정팀인 KIA(45.79%)가 홈팀인 한화(38.41%)에 근소하게 우세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한화(4~5점)-KIA(6~7점)으로 KIA 승리(6.23%)가 가장 높았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게임에서 국내 야구팬들은 5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삼성의 승리를 점쳤다"며 "올 시즌 초반 불고 있는 타고투저의 경향 등 다양한 변수를 충분히 분석한다면 적중에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야구토토 스페셜 20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전인 10일 오후 4시 5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발표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