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미운오리새끼' 박준영 손편지
12년 만에 돌아온 그룸 god의 맏형 박준형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8일 박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했다. 맞춤법이 엉망인 편지지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박준형은 "국민 그리고 해외에 계신 모든 여러분, 너무나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와 함께 좋은 마음과 좋은 뜻으로 함께 해 주셔서 여러분들이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저희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월호 피해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 "저희들 5명 god 형제 미운오리들도 해냈으니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기운내세요. 사랑합니다. God Bless"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오 god는 '미운오리새끼' 신곡을 공개했다. 음원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변함없는 '국민그룹'의 명성을 확인 시켰다. 이번 god의 컴백은 지난 2002년 윤계상 탈퇴 이후 12년 만에 '완전체'로 내놓은 신곡이다.
한편 god 미운오리새끼-박준형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god 미운오리새끼 차트 석권, 박준형의 손글씨 마음 전해져", "god 미운오리새끼, 박준형 서투르지만 따뜻한 마음", "god 미운오리새끼, 오래도록 기다린 팬들에 대한 사랑 느껴진다", "god 미운오리새끼 음원차트 석권! 아직 살아있네 god"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