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통산 15번째로 개인 250도루를 달성했다.
이용규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에 도루를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친 뒤 후속 타자 이양기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로써 이용규는 프로야구 역사상 15번째로 개인 통산 250번째 도루를 성공한 선수가 됐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