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파크레인저스(QPR) 구단이 윤석영(24)의 브라질월드컵행을 홈페이지를 통해 축하했다.
8일 QPR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영이 한국 월드컵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는 핫뉴스를팬들에게 알렸다. 챔피언십 최종전 반슬리전 골장면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올려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주 반슬리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QPR 레프트백 윤석영이 오늘 발표된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여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은 그룹H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격돌하며, 6월17일 러시아와 첫경기를 갖는다"고 친절히 소개했다.
윤석영은 봉와직염을 앓고 있는 박주호(27·마인츠)의 대안으로 발탁됐다. 염증 재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홍명보호의 고민이 시작됐다. 안톤 두샤트니에 A대표팀 코치가 지난 5일 영국 런던으로 급파됐다. QPR 훈련장을 찾아가 해리 레드냅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만나 의견교환과 윤석영의 컨디션 점검을 마치고 OK사인을 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의 부상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윤석영의 몸상태도 좋고, 팀에서도 칭찬했기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