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드라큘라 주연 발탁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 한국 초연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김준수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 주인공으로 캐스팅, 자신의 다섯 번째 뮤지컬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드라큘라' 측은 "기존의 어둡고, 무서운 뱀파이어의 이미지를 벗겨내고, 한 여인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로맨틱한 드라큘라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며 "이에 맞는 배우를 찾기 위해 수많은 회의와 타 공연들을 관람하며 적합한 드라큘라를 찾아 나섰고, 김준수가 가장 적합한 배우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드라큘라'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김준수를 캐스팅함으로써, 이번 공연에서 우리가 만들어 내고자 하는 매력적이고 로맨틱한 드라큘라'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전, 김준수가 출연했던 공연들을 보면서, 그의 미성(美聲)과 아직 드러나지 않은, 조금은 거칠고 남성적인 면을 끄집어내어 공연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준수의 또 다른, 마성(魔性)의 매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뮤지컬 '드라큘라'는 김준수의 뮤지컬 대표작품 중 빠지지 않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준수 역시 자신의 첫 번째 브로드웨이 뮤지컬인 뮤지컬 '드라큘라'의 대본과 음악을 검토한 후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 김준수는 자신만의 목소리와 연기력, 캐릭터 해석으로 그 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드라큘라'의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 넣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준수 드라큘라 주연 발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준수 드라큘라 주연 발탁, 기대된다", "김준수 드라큘라 주연 발탁, 새로운 드라큘라 캐릭터가 탄생할 듯", "김준수 드라큘라 주연 발탁, 이번에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큘라'는 오는 7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