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이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문우람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6으로 뒤지던 8회말 무사 2루에서 2점 홈런을 날렸다. 상대 세 번째 투수 홍성용을 만난 문우람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낮은 슬라이더(시속 124㎞)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2점포를 터트렸다.
이로써 문우람은 지난 4월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25일 만에 시즌 세 번째 홈런을 날려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