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시즌 9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병호는 5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앞선 2회 1사후 좌중월 130m짜리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KIA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전날까지 LG 조쉬벨, 두산 칸투와 함께 8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박병호는 단독 선두로 한 발짝 앞서 나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