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이하늬
방송인 이하늬가 배우 박중훈의 아픈 곳을 건드렸다.
2일 방영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박중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매들과 함께 충청남도 서천군 장구리에서 아들 딸 역할을 했다.
이날 밭일을 마친 박중훈은 과체중과 무릎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체중계를 선물했다.
박중훈은 엄마에게 체중계 활용법을 알려 준 뒤 "염분이 체중 증가의 주원인이기 때문에 요리할 때 평소보다 소금을 적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이 "(맛이) 심심하다"고 하자 박중훈은 "약간 옛날 개그다"라면서 "음식이 심심한 거보다는 즐거운 게 좋다"고 이야기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곤란한 웃음을 터뜨렸고, 김구라는 말없이 고개를 돌렸다.
이하늬는 박중훈에 야유를 쏟아내며 "박중훈 쇼가 이래서 안 됐구나"라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2008년 12월부터 KBS-2TV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토크쇼를 진행했으나 시청률 저하로 4개월 만에 막을 내린 아픔이 있다.
김구라는 "개그라고는 붙일 건덕지도 없다"고 핀잔을 줬다.
사남일녀 이하늬 돌직구에 네티즌들은 "사남일녀 이하늬, 돌직구도 귀엽네" "사남일녀 이하늬, 저런 동생 두면 무슨 말이든 들을 것" "사남일녀 이하늬, 추억의 박중훈쇼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