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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영입전에 맨시티도 가세 '제코+557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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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동 나이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폴 포그바(21·유벤투스)의 영입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익스프레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포르자 이탈리아 등 다수의 언론들은 2일 "맨시티가 포그바를 얻는 대가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또는 에딘 제코에 3200만 파운드(약 557억원)를 더해 지불할 뜻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재계약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7만 파운드(약 1억2000만원)인 주급의 '100%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결렬된 상태다.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16년 여름까지다.

맨시티 외에도 파리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 등도 포그바를 노리자, 맨시티는 강력한 제안을 꺼낸 것. 맨시티는 포그바가 장차 야야 투레를 대체하는 한편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콜라로프는 라치오, 제코는 인터밀란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제코는 올시즌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22골(리그 12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라는 점에서 맨시티가 평가하는 포그바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당초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가격에 대해 '5000만 파운드 이하는 안된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좋은 공격수에 거금까지 더한 맨시티의 과감한 제안에 놀란 것으로 보인다는 후문.

포그바는 지난 2012년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올시즌 6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포그바는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나를 모욕했다. 절대 맨유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맨유행 루머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의 오퍼는 어떻게 될까.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