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호 홈런'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친정팀 오릭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는 1일 일본 고베 홋토못토 필드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의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1회에는 볼넷, 3회에는 유격수 뜬공을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팀이 3대 0으로 앞선 6회 1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기시다 마모루의 3구째 시속 133㎞짜리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90으로 올랐다.
또 이대호는 올 시즌 홈런 4개 가운데 3개를 친정팀을 상대로 뽑아낸 상황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타격이었다. 완벽했다"면서 "좋은 추가 득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호 4호 홈런에 네티즌들은 "이대호 4호 홈런, 친정팀 오릭스만 만나면 잘 치네", "이대호 4호 홈런, 오릭스 보약?", "이대호 4호 홈런, 오릭스 이대호 놓친 걸 후회 할 듯", "이대호 4호 홈런, 대단하네", "이대호 4호 홈런, 정말 최고"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4호 홈런에 힘입어 오릭스에 4-0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