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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배정훈PD "전문가들 침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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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배정훈PD "전문가들 침묵하기 시작"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연출자 배정훈 PD가 세월호 사고를 분석해줄 전문가 섭외에 어려움을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배정훈 PD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주 방송을 앞두고 의견을 구하던 학자들이 하나 둘씩 인터뷰 약속을 취소해버렸다. 점점 섭외가 힘들어지더니 끝내 불가능해져 버렸다. 사고를 분석해줄 전문가들이 침묵하기 시작했다'고 남겼다. 이어 '소신껏 이야기하는 전문가는 무엇인가에 의해 웃음거리가 되는 세상. 사고를 사건으로 만드는 사람들. 투명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면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 우린 지금 모두가 신뢰를 잃어버린 세상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 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대응을 둘러싼 여러 문제점들을 언급,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는 세월호 증축 문제를 지적한 와타나베 일본 도쿄 해양대 교수, 세월호·진도 해상 관제센터(VTS) 간 교신 내용 조작 의혹을 제기한 배명진 숭실대 정보통신전자학부 교수가 출연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향에 힘입어 27일 오후 5시 35분 황금시간대에 재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방송에 네티즌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슬프고 통탄스럽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진도VTS 진짜 파일 내놔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선원-해경-과적 단속업체.. 어느 것 하나라도 제대로 됐다면 이번 같이 큰 참사는 없었을 것"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ㄷ사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