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선두 대전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대전은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6라운드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43분 터진 임창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15가 되면서 2위 안양(승점 11)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2라운드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은 5경기로 늘어났다. 대전 공격수 아드리아노는 이날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리그 전 경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출발은 좋았다. 대전은 전반 11분 서명원이 헤딩으로 내준 볼을 아드리아노가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17분 호드리고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팀은 이후 후반 막판까지 공방전을 이어가면서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대전은 후반 43분 황진산이 왼쪽 측면에서 길게 올려준 볼을 임창우가 문전 정면에서 헤딩골로 마무리 하면서 결국 1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