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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식당, 이렇게 하면 빨리 망한다'(다음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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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식당, 이렇게 하면 빨리 망한다'(다음생각)



대구 수성목 들안길은 맛의 거리다. 2km에 달하는 길 양편에 200여 개가 넘는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그곳에 삼계탕을 많이 파는 가게, '금산 삼계탕'이 있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저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 24시간 운영, 국내 최초 삼계탕 배달, 생수로 끓인 삼계탕, 닭갈비 애피타이저, 닭을 위한 위령제 등의 이벤트로 매출을 치솟게 했다.

기업 규모로 식당을 일군 저자 김창민. 그는 초등학교 졸업 학력의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참신한 시도로 꿈을 이뤘으나 험난한 과정은 피할 수 없었다. 조류독감도 있었고, 조미료 오해도 있었다. 어린 시절 고문의 아픈 상처도 있었다. 자살 문턱까지 가게 했던 심각한 우울증도 있었다. 알코올 중독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우뚝 섰다. 기업 규모의 금산 삼계탕을 30년간 일궈온 저자의 사업비전과 인생역정, 획기적인 아이디어 등을 한 권에 담았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