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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원짜리 부활절 계란, 다이아가 무려 1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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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부활절 계란이 공개돼 화제다.

세계적인 보석회사 '미라지'는 3년에 걸쳐 제작한 아주 특이하고 럭셔리한 계란 모양의 보석을 제작해 최근 공개했다. 계란의 가격은 무려 500만 파운드(약 87억원)에 달한다.

이 계란은 순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외부 케이스에 무려 1000개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됐다. 또한 계란 안쪽에는 '세계 평화(World Peace)'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비둘기 한 마리가 들어있다.

업체 보석가공 디자이너는 "이 부활절 기념 계란을 당초 판매용으로 만든 것이 아니었지만 이상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판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