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개그맨 손헌수와 김주연 커플이 탄생했다.
12일 손헌수는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한 매체와 통화에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김주연과 사귀기 시작했다. 저도 이제 기념일도 챙기고, 잘하고 싶어서 사귀기 시작한 날짜를 기억해뒀다"고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사실 (김주연이) 시험을 치러 왔을 때부터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는 그는 "그런데 내가 은근히 고지식한 편이라 그냥 후배로만 지냈다"고 설명했다.
손헌수는 "김주연이 먼저 편하게 다가왔다. 장난스럽게 농담으로 '저랑 사귈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지내다가 결국 내가 진지하게 사귀자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앨범을 낼 때도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활력이 됐다"며 "아직 결혼 생각은 없고, 예쁜 연애를 하겠다"고 웃었다.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손헌수는 지난 3월 가수로 변신,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지털 싱글앨범 '다녀오겠습니다'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김주연 역시 MBC 15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지난 2006년 MBC '개그야' 인기 개그 코너 '주연아'에서 정성호와 "열라 짬뽕나"라는 유행도 만들며 큰 인기를 누렸다.
손헌수와 김주연은 지난 2006년 '개그야-한류 최고의 토크쇼'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으며, 최근 '코미디에 빠지다-손회장님'에 함께 출연했다. 또한 '코미디에 빠지다' 후속으로 편성되는 '코미디의 길'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손헌수 김주연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헌수 김주연 열애 개그맨 커플 탄생", "손헌수 김주연 열애 인정 결혼은 아직?", "손헌수 김주연 열애, 미녀 개그맨 차지했네요", "손헌수 김주연 열애 시작하는 풋풋한 커플", "손헌수 김주연 열애 천생연분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