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개봉하는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고질라'에'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애런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존슨과 올슨은 '어벤져스2'에서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역에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고질라'에도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
'고질라'는 전 세계를 초토화시킬 '고질라 쓰나미'의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과 더불어 스스로 자초한 재난을 극복하려는 인간들의 분투를 그린다.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를 능가하는 '고질라 쓰나미'의 위력으로 인류는 종말의 위기를 맞는다.
존슨은 '킥 애스: 영웅의 탄생'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고, 엘리자베스 올슨은 한국영화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두 배우는 '고질라'에서 인류 최대 재난에 맞서 활약을 펼칠 예정으로 특히 '어벤져스2'의 새로운 히어로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 역으로 동반 캐스팅되어 최근 흥행 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도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고질라'는 1954년 첫 등장 후 30여 편의 영화와 TV 시리즈, 비디오 게임, 소설, 만화로 제작되어 크리쳐(creature)물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전 세계적인 팝 문화 아이콘이다. '고질라'는 각본, 감독, 배우, 그리고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크리쳐까지 기대에 걸맞은 프로덕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애런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과 더불어 브라이언 크랜스톤, 줄리엣 비노쉬, 와타나베 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또한 감독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영국 아카데미상과 에미상 등을 수상한 다양한 작품의 시각효과를 담당하고 한 작품에 250개가 넘는 시각효과를 만들어낼 정도의 실력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