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스즈키 이치로(41)가 또 하나의 기록에 다가섰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출전 기록이다.
이치로는 9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9회초 수비 때 중견수로 나섰다가 9회말 타석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통산 2066경기째 출전이었다. 이치로는 오릭스 시절 951경기 출전을 합해 미국과 일본에서 총 3017경기에 나섰다. 노무라 가쓰야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최다출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하지만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출전 기록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최다 출전 기록은 피트 로즈가 보유하고 있는 3562게임이다.
한편,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14대5로 크게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