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주연 '도희야' 5월 개봉

by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주연의 영화 '도희야'가 5월 개봉을 확정했다.

'도희야'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의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 2012년 워쇼스키 남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서 입지를 다진 배두나는 '도희야'로 2년 만에 한국 영화로 복귀한다.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되어 온 파출 소장 영남으로 분해 현실을 살아가는 생생한 캐릭터로 복귀한다.

말 못 할 상처를 가지고 있는 상처투성이 소녀 도희 역에는 김새론이 캐스팅됐다. 김새론은 도희로 분해, 친 엄마가 도망간 후 계부와 할머니의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으면서 구원의 손길을 내민 영남에게 집착하고,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도희에게 폭력의 대명사인 의붓아버지 역은 송새벽이 맡았다. 그동안 보여줬던 코믹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입체적 악역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본다'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기대를 받아온 신예 정주리 감독의 첫 장면 영화로 오는 5월 개봉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