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A양' 이열음
'중학생 A양'에 출연한 배우 이열음이 실시간 검색어 1위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이열음은 소속사를 통해 "이 정도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전혀 몰랐다. 당황스럽지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열음 양이 어안이 벙벙한 눈치였다"고 귀띔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중학생 A양'에서는 어른들은 모르지만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하는 '중딩'들의 리얼한 스토리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항상 전교 1등만 하던 병원장 집 딸 여중생 조은서(이열음 분)는 새로 전학 온 이해준(곽동연 분)에게 전교 1등을 빼앗기게 됐다.
명문대 간판을 위해 입시라는 지옥의 문턱에서 허덕이며 1등을 한 번도 놓쳐 본 적이 없는 은서는 1등을 빼앗기자, 해준의 성적을 떨어트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에게 접근했다. 이후 은서는 해준의 마음을 흔들 계획으로 눈에 입김을 불어넣는 등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해준 앞에서 실신한 은서는 양호실에 둘만 남게 되자 "만져보고 싶어? 그러고 싶음 그렇게 해"라며 해준의 손을 자신의 가슴 쪽으로 가져다대는 도발적인 행동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놀란 해준은 도망치듯 양호실을 빠져나갔고, 이후 무서운 미소를 띠는 은서는 해준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그를 궁지에 몰아 극에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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