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마르카-골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와 앙헬 디 마리아(26)가 팀 훈련에 참여,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도르트문트 전을 겨냥했다.
호날두는 도르트문트와의 지난 1차전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경기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호날두는 자축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또 호날두는 이 골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4번째 골을 기록, 지난 2011-12시즌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날 후반 경기 도중 교체된 데 이어 무릎에 문제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도 불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고, 곧이어 호날두의 팀 훈련 합류 소식도 전해졌다.
또 몸이 좋지 않았던 디 마리아 역시 팀 훈련에 합류, 도르트문트 전을 준비하고 있다. 디 마리아는 지난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과 레알 소시에다드 전을 모두 결장했고, 이 자리에는 이스코가 대신 나선 바 있다.
호날두와 디 마리아의 복귀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 호날두는 도르트문트 전에서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의 칼을 갈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