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조강지처 클럽'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가 드라마 '주몽' '추노' '하이킥 시리즈'를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와 집필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초록뱀미디어 측은 "지난 3월 28일 문영남 작가와 집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가족의 희로애락을 노련한 필력으로 풀어내 드라마의 재미와 흥행을 책임지는 문영남 작가와 손을 잡고 또 한 번 '믿고 보는 드라마'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2000년 설립 이후 드라마 '올인', '불새', '주몽', '추노', '하이킥' 시리즈, '일지매', '오작교 형제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등 여러 인기 드라마를 제작했다. 2011년부터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도 진출해 'K팝스타' 시즌 1, 2, 3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중화권 진출을 위해 오는 6월 대만 CTI(중천TV)에서 방송될 16부작 HD드라마 '세이 아이 러브 유'(Say I LOVE you) 공동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만 GTV와 중국의 Huace FILM&TV와 MOU(양해각서)를 체결, 범 아시아 시장에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