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임병수)는 최근(3월 31일) '공익법인 GKL사회공헌재단'(이하 GKL사회공헌재단)의 창립 이사회를 개최하고 재단을 출범시켰다. 설립과 함께 초대 이사장으로 임병수 GKL 사장이 선임됐다.
GKL사회공헌재단은 국내, 외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문화-체육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다양성 존중과 신뢰 사회 조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초기 설립 자금은 출연금 10억 원과 2014년도 사업예산 82억 6000만 원 등 총 92억 6000만 원이며, 앞으로 총 100억 원의 기금이 마련될 때까지 GKL에서 매년 10억 원씩 출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GKL사회공헌재단은 ▲문화 소외계층의 예술교육을 통해 자신감 회복과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예술교육 역량강화사업 ▲공모 등을 통해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및 사업 플랫폼 사업 ▲관광 소외 계층의 관광/여행 체험 지원 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정부가 직접 나서기 힘든 해외 다문화 지원 활동 및 직업교육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임병수 초대 이사장은 "이제는 기업이 의무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보다는 모두가 풍요로운 사회를 위한 창조적 나눔 공유 가치 창출에 노력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사회공헌 사업 분야에 총 매출액의 2%를 투자하는 한편, 더욱 체계화, 전문화 시켜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밝히고 희망찬 미래 개척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