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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식목일 맞아 '미모사' 재배키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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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식목일을 맞아 누구나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재배 키트(Kit)를 고객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4월 2일 오전 서울 서소문 사옥앞에서 객실승무원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모사 재배 키트'를 제공했다.

식목일인 4월 5일(토)에도 김포, 부산, 제주 등 국내 12개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국내선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모사 재배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배포하는 '미모사 재배 키트'는 누구든 손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씨앗, 배양토, 화분으로 구성되어있다. 파종 후 7일에서 10일이면 발아를 시작하고, 한달 반이면 외부 접촉에 반응하는 잎을 구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사람의 손이 닿으면 잎을 움직여 일명 '감응초'라 불리는 '미모사'의 꽃말인 '민감', '섬세'처럼 창사 45주년을 맞는 올해 더욱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위상을 높여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매년 식목일에 즈음하여 고객들과 새 봄의 즐거움과 함께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998년부터 17년째 꽃씨를 비롯해 채소·소나무·콩 재배 키트 등을 시민들과 고객들에게 증정하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