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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콤팩트 해치백 '더 뉴 CT200h', 스타일리시-스포티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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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사랑에 빠질만한 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콤팩트 해치백 '더 뉴 CT200h'를 2일 공식 출시했다. 지난 2011년 출시된 CT200h의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 스탠다드 모델인 'Supreme'과 스포츠 패키지가 탑재된 'F SPORT' 두가지 모델로 도입됐다.

더 뉴 CT200h의 첫 인상은 '대중 속에서 훨씬 더 눈에 띌 수 있어야 한다'는 컨셉에 따라 더욱 스타일리쉬하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것.

스핀들 그릴을 비롯한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해진 외관에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블랙 루프 스킨의 투톤 컬러 디자인을 적용, 더욱 역동적인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또한 9개의 화살촉 모양 LED 주간 주행등을 장착해 빛나는 보석의 이미지도 형상화됐다. 아울러 '스크래치 방지 코팅' 기술을 외장에 적용해 견고성을 높였다.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실내 디자인도 특징이다.

렉서스 슈퍼카 LFA에서 영감을 얻은 그립감이 우수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기어레버에도 가죽을 덧대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센터페시아 또한 금속장식을 추가해 실내 공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눈 뿐만 아니라 귀도 즐거워졌다.

더 뉴 CT200h는 기존의 팝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더욱 슬림해진 7인치 고정식 타입으로 바꿔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전모델에 동급 최대인 10개의 스피커를 채택하고, 렉서스 최초로 대나무 섬유와 대나무 숯을 재료로 한 진동판을 적용했다. 기존 합성수지 소재와 비교, 맑고 섬세한 사운드의 전달을 위한 필수조건인 진동판의 질량을 대폭 낮추고, 강도를 향상시켜 자연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했다. 소리에도 친환경의 감성품질을 접목한 셈이다.

더 뉴 CT200h는 가장 진보된 형태의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뛰어난 운전 성능, 정숙성, 탁월한 연비, 그리고 저배출 가스를 실현했다. 1.8리터 VVT-i 가솔린 엔진은 전기 모터와 함께 작동되며 복합연비 18.1km/ℓ(도심: 18.6 km/ℓ, 고속: 17.5 km/ℓ)를 구현한다.

차량구조용 접합 공법을 통해 차체 강성을 향상시키고, 진동을 감소시켜 차량의 핸들링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렉서스는 이전에 비해 안전·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됐음에도 더 뉴 CT200h의 가격을 오히려 이전 모델 대비 각각 210만원과 410만원 낮춘 Supreme 3980만원, F SPORT 449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이브리드 세제 감면 혜택에 따라 구입시,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130만원, 취득세 및 등록세 140만원, 공채 200만원(할인 전 기준)을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내 혼잡통행료 전액 감면, 공영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등 지자체의 다양한 저공해차 혜택이 있다. 또한 구입 고객에게 2년 4만km 무상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 요시다 아키히사 신임 사장은 지난달 26일 렉서스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더 뉴 CT200h 미디어 런칭 행사장에서 한국 시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요시다 사장은 "렉서스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2014년 현재 6만대인 누적 판매대수를 2020년까지 10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당찬 포부를 위해 더 뉴 CT200h가 앞에 설 것으로 보인다.[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