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김선화 딸 박솔나리'
만화가 박재동-배우 김선화 부부의 딸이 우월한 미모로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결혼 29년 차 부부 박재동-김선화가 딸 박솔나리와 함께 출연했다.
배우 지망생인 박솔나리는 엄마·아빠를 골고루 닮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솔나리는 부모님의 이혼 위기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아무리 사이가 안 좋아도 가정이 깨지는 게 싫어서 내가 가출하면 안 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박솔나리는 "아빠는 정말 평범하지 않다. 철이 안 든 소년 같다"며 "최근에 아빠가 프랑스에 만화 행사 참여 차 가게 됐는데 엄마랑 10년 전에 갔을 때도 여권을 안 챙겨가서 난리가 났는데 이번에는 옛날 여권을 가져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날 일은 없을 것 같다. 많이 신중하려고 한다"면서도 "아빠는 어릴 때부터 친구 같다. 혼난 적도 없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박솔나리는 부모님께 진심을 담아 쓴 편지를 직접 낭독해 감동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