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극 '골든 크로스' 고사현장이 공개됐다.
26일 경기도 파주 드라마 세트장에서 '골든 크로스' 고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홍석구PD와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이호재 김규철 조희봉 박원상 기주봉 등 출연 배우와 스태프가 모두 모였다. 이들은 우렁차게 화이팅을 외치며 각오를 다졌고, 최고령 배우 이호재의 "골든 크로스" 선창에 일제히 "대박"을 외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는 후문.
김강우는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모든 시청자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멋진 강도윤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이시영은 "최선을 다해 좋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구PD는 "고사 다른 게 있겠습니까? 드라마 끝날 때까지 무탈하게 하고 부족한 연출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드라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S 드라마국 이건준CP는 "제작기간 동안 촬영 현장에 악귀는 얼씬 못하길 바라고 시청률 역시 잘 나오길 바란다. 드라마 끝날 때까지 스태프 행복했으면 좋겠다. 뒤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덕담을 남겼다.
제작사 측은 "이번 고사를 통해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가 한마음 한 뜻이 된 것 같다. 열정 충만한 배우들과 스태프가 만들어갈 연쇄 탐욕 복수극 '골든 크로스'에 뜨거운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열혈 검사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후속으로 9일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