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우영과 가상커플로 출연중인 배우 박세영이 3월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의외의 풋풋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호평 받았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외에 예능에서 자주 만날 수 없었던 박세영은 '라디오스타' DJ들 중 가장 사람이 좋을 것 같은 MC로 김구라를 꼽는가 하면 끼가 넘치는 정준영의 애교에 깜짝 놀라는 등 의외로 털털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말을 할 때는 상대의 눈을 응시하는 편이고 이상형은 외모보다는 대화가 잘 통하는 분이라고 이상형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박세영은 녹화 중간에 가상 결혼 파트너인 우영이 등장하자 눈에 띄게 안심하며 밝아진 모습을 보여 아직은 토크 프로그램에 낯선 '예능 초보'의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방송이 끝나자 관련 게시판과 SNS에는 "박세영 매력있네! "박세영, 정준영 애교에 깜짝 놀라는 모습 너무 재밌었다" "우영-세영, 풋풋한 투영(2 Young) 커플 설렘 있네"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박세영은 KBS '적도의 남자''학교 2013''지성이면 감천' 과 SBS '신의' 등을 통해 냉미녀 '송하경'에서 '노국공주'까지 계속된 변신을 선보였다.
오는 4월 초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이름처럼 정이 많은 여주인공 '정다정'으로 이상우와 커플호흡을 맞출 예정. 박세영의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박세영과 닮은 역할이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변을 항상 밝고 유쾌하게 만드는 무한 긍정의 행동파 캐릭터 다정이로 돌아올 박세영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