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보상'
SK텔레콤이 통신장애 보상금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보상금 조회를 한 가입자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지난 25일 SK텔레콤은 "지난 20일 발생한 통신장애와 대한 피해 보상금을 확인할 수 있는 '대상자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해 별도 보상 신청 없이도 4월 통신 요금 청구서에서 보상 금액을 감액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측이 먼저 전화를 걸어 요금 보상 등을 안내하지 않는다며 보상 금액 확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SKT 통신장애 보상금을 확인한 결과를 올리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전국민 85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알리며 자신이 받은 금액은 2300원 가량이며 10배를 보상해준다 해서 기대했는데 터무니없는 보상금액이다"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난 336원을 받았다. 내가 보상금액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100원대도 있어 놀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SK텔레콤 측이 "통신장애를 겪은 고객 규모를 최대 560만 명으로 보고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약관에 기재된 6배 이상의 보상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너무나 적은 보상 금액에 많은 이용자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이다.
SKT 통신장애 보상에 네티즌들은 "SKT 통신장애 보상, 10배라더니 맙소사", "SKT 통신장애 보상, 진짜 짜증난다", "SKT 통신장애 보상, 기준이 뭐야?", "SKT 통신장애 보상, 해도 너무하네", "SKT 통신장애 보상, 결국은 생색내기용이네", "SKT 통신장애 보상, 대박이다", "SKT 통신장애 보상, 난 4000원대 받았는데 많이 받은 거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