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츠요시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일본 신문들이 26일 보도했다.
컵스 구단은 지난 23일 와다와 계약을 파기했다가 며칠 만에 다시 새로운 계약을 했다. 절차상의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릭 렌테리아 컵스 감독은 "지금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과제를 잘 극복한다면 충분히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컵스는 와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었다.
와다는 26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안타(1홈런) 3볼넷으로 2실점했다. 올해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8.38.
와다는 27일부터 마이너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