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첫 삼자범퇴로 3회말을 마쳤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연전 두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실점 없이 순항하고 있다. 3-0으로 앞선 3회말 류현진은 세 타자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투수 트레버 케이힐은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바깥쪽 88마일(약 142㎞)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타순 한 바퀴를 돈 뒤 만난 A.J.폴락 역시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아론 힐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와 2회,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던 류현진은 3회 직구 위로 투구 패턴을 바꿨다. 직구 로케이션이 뛰어나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