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트릭렌은 괴물 같았다."
신한은행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은 22일 KB 스타즈와의 3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7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3월 23일 삼성생명전에서 캐칭(당시 우리은행)의 36득점.
김단비(신한은행)는 스트릭렌은 괴물 같았다고 표현했다. 스트릭렌은 "내 롤모델 캐칭의 기록을 넘어서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단비는 "2차전에서 끝내고 챔프전에 갈 수 있어 다행이다. 하루를 벌었다. 이번에는 도전하는 입장이다. 부담없이 즐기고 싶다. 우리은행은 체력이 좋은 팀이다. 우리는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 25일부터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김단비는 "감독님이 저보고 큰 동태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김규희를 새끼 동태라고 하면서 코트에서 얼지 않는 노하우를 전수해주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청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