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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 원맨쇼, 신한은행 우리은행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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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신한은행으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이 우리은행 2013~2014시즌 여자농구 3강 플레이오프에서 KB스타즈를 제압했다. 2승.

신한은행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은 원맨쇼를 보여주었다. 37득점.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특히 4쿼터에만 16득점을 몰아쳤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은 25일(춘천호반체육관)부터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3강 PO 1차전에서 77대74로 승리했다.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도 신한은행이 84대80으로 승리했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신한은행 선수들이 차분하게 경기를 잘 풀어갔다. 팽팽하게 흘러간 경기는 4쿼터 스트릭렌이 원맨쇼를 펼치면서 신한은행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신한은행이 전반전을 끌고 나갔다. KB스타즈는 계속 뒤를 쫓아갔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1쿼터 가장 많은 8득점을 올렸다. 슈팅의 정확도가 높았다.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2쿼터 한때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하은주를 투입하면 주도권을 계속 잡고 나갔다. 2쿼터 3분여를 남기고 스트릭렌이 흥분하면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역전의 빌미를 주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자유투가 부정확했다. 전반전 11개를 던져 5개만 림을 통과했다. 결국 전반전은 신한은행이 4점 앞선 채 끝났다. 신한은행은 리바운드에서도 6개가 많았다.

KB스타즈는 3쿼터 3점슛 6방을 꽂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스트릭렌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KB 스타즈 해결사 커리는 8득점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청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