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헤세 로드리게스가 시즌 아웃될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샬케04(독일)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 시작 직후 상대 선수와 부딪힌 뒤 쓰러져 그대로 교체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후 홈페이지를 통해 '진단결과 로드리게스는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시 "로드리게스는 시즌 아웃됐다"고 말했다. 그는 "로드리게스는 1군 첫 시즌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도 그와 같은 나이에 플레이를 시작했다. 복귀 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어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축구에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를 받아들이고 맞설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중요한 선수를 잃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샬케를 상대로 3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1, 2차전 합계 9대2를 기록하면서 8강에 올라 첼시(잉글랜드)를 상대하게 됐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