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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데뷔 55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첫 출연. '불후의 명곡'서 국민가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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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가 데뷔 55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등 총 2069여 곡을 발표, 400여곡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요계의 전설이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미자는'노래는 나의 인생'과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열창. 관록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녹화장을 찾은 관객들은 이미자의 노래를 한 곡도 놓치지 않고 따라 부르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국민가수임을 입증시켰다.

이번 이미자 특집에는 가요계 최강 보컬리스트인 거미, 정동하, 알리, 임태경, 이수영, 왁스, 소냐, 조장혁, 이세준을 비롯하여 퍼포먼스 최강팀 울랄라세션, 실력파 아이돌 B1A4와 첫 출연하는 더 레이까지 총 12팀의 가수들이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출연가수들은 무대 전부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며 의상과 편곡에 특별히 신경 썼다는 후문이다.

전설 이미자의 예능 첫 출연과 함께 명곡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어볼 수 있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이미자 특집은 오는 15일과 22일 오후 6시 15분, 2주에 걸쳐 방송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