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환상 수비' 벨 "저에겐 일상적인 수비예요"

by

"저에겐 일상적인 수비였어요."

LG 외국인 타자 조쉬 벨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11일 마산 NC전에서 나온 메이저리그급 러닝 스로우는 보는 이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벨은 당시 수비에 대해 "본인이 생각해도 최고의 수비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평상시에 자주 볼 수 있는 수비인가"라고 묻자 빙긋이 웃으며 "특별하지 않았다. 일상적인 수비"라고 답했다. LG 코칭스태프가 벨의 수비에 대해서는 "확실하다"라고 힘줘 말하는 만큼 본인도 자신감을 드러낸 것.

벨은 이번 주 시범경기 기간 동안 얼굴 전체를 가리는 마스크와 방한 장비를 착용한 채 경기,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렇게 춥지 않다"라고 말하는데 행동들을 보면 이 말들은 거짓인 듯 하다. 참고로, 벨은 미국에서 가장 뜨겁다는 애리조나주 출신이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