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승훈 윤형빈'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이 소치에서 윤형빈 격투기 데뷔전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봄맞이 스태미나 특집'에 출연해 "소치에서 윤형빈 경기를 봤다. 짜릿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훈은 "내가 첫 경기를 한 바로 다음날 윤형빈 경기가 있었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말해 윤형빈을 미소 짓게 했다.
그는 "나는 첫 경기를 잘 못했다. 근데 윤형빈이 잘해서 좋았다"며 웃었다.
또 이날 이승훈은 경기 당시를 떠올리며 "첫 메달에 욕심이 있었고 자신도 있었다.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부족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출발했는데 바로 몸이 안 움직인다는 느낌이 왔다"며 아쉬워했다.
이 밖에도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에 대해 "매일 할 때마다 힘이 든다. 허벅지부터 아픈 게 상체로 올라와 몸이 안 움직여진다. 허리도 아프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