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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애니 '마스크 마스터즈', 해외 문화상품 라이선스 선사용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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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애니메이션 '마스크 마스터즈'가 해외 론칭과 함께 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선사용 지원을 대학생과 소규모 공연으로도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마스크 마스터즈'의 제작사 '스튜디오 더블유바바(이홍주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사회적 사업, 어린이 사업 및 캐릭터 응용상품 개발에 캐릭터 라이선스 선사용 지원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 더블유바바는 해외 방송 편성이 확정 또는 임박함에 따라 방송 이후 해당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 준비를 하고 있다. 제작사는 대학생 단체, 예비 창업자, 소형 공연단체 등 지원에 비중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더블유바바 측은 "TV 방영 애니메이션은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달리 입장권 수익이라는 사업모델이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마케팅 계획 보다는 장기적인 현지화 전략과 사업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문화콘텐츠 유통 사업자들에게 어필해야 한다"며 "영상권 판매와 2차 응용콘텐츠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실정 상 대규모 공연 및 기업과의 상품개발은 장기성과 국내 시장 협소로 인한 국내 상품화 성공이 어려운 반면, 예비창업을 준비중인 대학생 및 소형 공연 단체는 상품 개발 기간이 짧고 수익에 대한 부담이 적어 우선적으로 지원을 한다고 방침이다.

'마스크 마스터즈'는 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B channel)와 계약을 맺고 TV방영 중에 있고, 스리랑카(DERANA TV)는 올 상반기 방영을 확정하고 편성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의 다른 국가로는 필리핀,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마케팅 사업과 TV 방영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중이다. 유럽과 미주지역은 세계적인 방송콘텐츠 업체인 멀티콤(Multicom)과 2014년 상반기 중에 방송 지역과 채널을 확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선스 선사용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www.maskmasters.net)에서 접수해, 내부 심사를 거쳐 지원을 결정한다. 전화(02-332-9457)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문의해도 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