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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CG는 최소화, 폭우부터 동물까지 '진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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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아'가 압도적인 스케일의 대홍수 장면과 방주에 탑승한 수많은 생명체들의 탄생 제작기를 공개했다.

120평 6층 건물 규모의 '방주' 세트를 실제로 제작해 화제를 모은 '노아'의 제작진이 방주에 탑승할 수많은 동물들부터 거대한 대홍수에 이르기까지의 리얼리티를 살려낸 제작 비하인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아'는 세상을 집어삼킬 대홍수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성서에 나오는 인물인 노아의 드라마틱한 삶을 스크린에 펼친 작품으로, '노아의 이야기'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인 수많은 동물들이 쌍을 지어 방주로 들어가는 모습과 엄청난 양의 홍수 장면을 표현하기 위한 특수효과 제작 비하인드가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강력한 리얼리티를 위해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제작진은 CG로 생명체를 창조 하는 쉬운 방법 대신 1차적으로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복제 동물들을 만든 다음, CG를 통해 움직임과 호흡을 주는 2차 작업을 하였다. 가장 중요한 대홍수의 표현을 위해 방주 세트 주변에 85,000리터의 물탱크 5개와 거대한 파이프를 설치, 특수 제작된 빗물바를 이용해 거대한 폭우를 완성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실제와 가장 흡사한 공간에서 촬영을 한 배우들은 더욱 더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칠 수 있었고,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그것들이 관객들로 하여금 눈 앞에서 일어난 일 같이 노아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려는 기능적인 장치"라고 밝혔다. 20일 개봉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