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이재학 쾌투, NC 리그 최강 선발진 희망빛

by

2013 시즌 신인왕, NC 이재학이 2014 시즌 출발도 상쾌하게 끊었다.

이재학은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재학은 LG 정예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안타는 단 1개 만을 허용했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 총 50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 최고구속은 141km에 그쳤지만 체인지업의 구위가 워낙 좋아 LG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1회 박용택-이병규(9번)-정성훈을 모두 삼진처리하며 깔끔하게 스타트를 한 이재학은 2회에도 4, 5, 6번 타순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1사 상황서 윤요섭에게 내야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손주인과 박용택을 아웃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재학은 4회에도 이병규-정성훈-조쉬 벨을 손쉽게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NC는 외국인 선발 투수 3명을 보유한 가운데, 이재학까지 지난해 구위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면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