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최고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AOS장르의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첫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만간 외부 이용자를 포함하는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블리자드의 대표작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지난해 11월 '블리즈컨 2013'과 '지스타 2013'에서 첫 선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히어로즈'의 사내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 온 블리자드는 현재 게임 플레이 및 핵심 기능은 구현돼 있지만 게임이 여전히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곧 시작될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 역시 그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테크니컬 알파는 본격적인 외부 테스트에 앞서 게임 시스템과 기술적인 요소에 대한 진단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점검,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의 반응 속도, 기반 환경 그리고 기술적인 안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알파의 초청 대상은 반응 속도 등에 따른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북미 지역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에는 비밀유지계약(NDA)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 콘텐츠를 비롯해 현재까지의 개발 상황과 앞으로의 개발 과정 등 많은 내용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 인터뷰, 기능 업데이트 등 게임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와 정보 확인, 그리고 추후 진행될 베타 테스트 신청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kr)에서 할 수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