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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PO 간판들이 서로 지목한 주 경계대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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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이현호는 조성민(KT), 조성민은 포웰(전자랜드)을 주 경계대상으로 꼽았다.

SK 최부경은 오리온스 슈터 허일영을, 김도수(오리온스)는 김선형 헤인즈(이상 SK)를 경계할 선수로 지목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팀의 주요 선수들은 10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서로 경계할 선수를 꼽았다. 이 선수들을 막지 못하면 이기기 힘들다고 한 것이다.

이현호는 "조성민은 타짜 경향이 있다. KT랑 할 때는 2분 남기고 10점 이겨도 긴장해야 한다. 2년전 0.5초를 못 버티고 졌었다.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민은 "포웰의 득점을 줄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최부경은 "오리온스 허일영의 슈팅이 터져서 고전했었다. 3점슛을 최대한 안 주는 게 유리하다"고 했다.

김도수는 "우리는 잘 하다가 SK 김선형 헤인즈 선수 때문에 졌다. 잘 준비해서 김선형 헤인즈를 막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잠실학생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