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 (NorthCape)'가 2014년 신상품인 '3D 모션 스윙 시스템 배낭'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2014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스케이프의 '3D 모션 스윙 시스템 배낭'은 역학적 3D 프레임을 적용해 배낭의 핵심 3대 요소인 착용감, 통기성, 하중분산이 뛰어나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프레임의 경량화 및 어깨끈 모션 시스템을 통해 움직임이 많은 아웃도어 활동 시, 편안하게 균형을 잡아 주며 인체공학 구성으로 몸과 밀착되는 무게중심을 구현했다. 기본 프레임을 구입하면 커버만 따로 구입해서 활용 가능한 착탈식 배낭으로 개발해 경제적이다. 제품은 3월 말 전국 노스케이프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백배순 노스케이프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동안 노스케이프가 아우터 등 의류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보 활동에 주력했다면 2014년에는 배낭, 트레일 러닝화, 트래킹화 등 보다 다양한 구색을 통해 카테고리와 인지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적 명성을 지닌 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전 세계 기업들의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등을 심사해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레드닷(reddot),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