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결혼관'
방송인 공서영이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MBN '세대격돌! 대화가 필요해' 녹화에서는 '결혼이 장난이니?'라는 세대 격돌 주제로 요즘 젊은 세대는 결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기성세대와 상호 대립하는 이기적인 결혼관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이날 공서영은 "나는 친구 같고 편안한 사람과 서로 평행선을 그을 수 있는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그러자 김성주는 "배우자로 운동선수는 어떠냐. 스포츠라는 동일 관심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을 것 같다. 난 순수함과 열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운동선수들이 참 좋아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에 공서영은 "솔직히 주위에서 추천도 많이 한다. 그런데 운동선수는 무엇보다 아내의 내조가 중요한 것 같더라. 그런 면에서 나는 아내가 도와야 할 부분들을 충족시켜주지 못할 것 같다. 보기보다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편이라, 결혼에는 어느 정도의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결혼해도 계속해서 내 일들을 병행하고 싶은데, 나를 보듬어 주고 서로 고민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쪽에만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친구처럼 편안하게 서로가 평행선을 그을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능 대세남' 김성주와 '야구 여신' 공서영이 첫 공동 MC를 맡아 화제가 된 MBN '세대격돌! 대화가 필요해'는 신구세대가 직접 만나, 우리 시대에 맞는 가치관을 찾아보는 세대 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로 9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