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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마자 온라인 평판관리 상품 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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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자들의 온라인 대외 이미지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온라인 평판 관리 전문업체 맥신코리아는 7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자들의 온라인상의 평판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입후보자 온라인 평판 관리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입후보자 온라인 평판 관리 패키지' 상품은 입후보자의 온라인상 대외 이미지와 평가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입후보자의 온라인상의 평판을 분석해 그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낸다. 이후 포털사이트, 블로그, 까페, 동영상 등 온라인 공간에 입후보자의 스토리를 최대한 노출시킨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 카스 등 소셜미디어(SNS) 영역에서 입후보자가 유권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맥신코리아는 2002년 대선때 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 세계 최초로 인터넷과 네티즌의 도움을 받아 당선된 사례를 든다. 당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당시 노무현 후보를 "인터넷 언어(HTML)를 이해하는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정치인들이 네티즌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 나섰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정치인들은 포털사이트와 SNS에서의 자신의 평판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맥신코리아의 설명이다.

맥신코리아는 이번 6·4 지방선거 입후보자를 위해 광역단체장 초기비용 990만원-월 490만원, 기초단체장 초기비용 490만원-월 249만원의 비용에 '입후보자 온라인 평판 관리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맥신코리아 한승범 대표는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하지만 대다수 정치인들은 온라인과 네티즌을 하나의 도구로 볼 뿐 진정한 소통을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맥신코리아는 '수험생 과거 지우기' 등 온라인 평판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