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카데미 시상식'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꽈당' 넘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제 86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한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주인공답게 많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런데 레드 컬러의 튜브톱드레스 차림으로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던 제니퍼 로렌스는 갑자기 주저앉으며 넘어지고 말았다.
앞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제니퍼 로렌스는 수상을 위해 무대로 올라가던 중 계단에서 긴 드레스를 밟아 넘어지는 '꽈당 굴욕'을 당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넘어진 것.
이에 올해 시상식 진행을 맡은 엘렌 드제너러스는 오프닝 멘트에서 제니퍼 로렌스가 '꽈당 굴욕'을 당한것을 언급하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제니퍼 로렌스는 2년 연속 아카데미 수상에 도전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