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tvN 새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에 캐스팅됐다.
'꽃할배 수사대'는 '꽃보다 할배'의 드라마 버전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정통 코믹 수사극이다.
'테마게임', '남자셋 여자셋'를 집피란 예능작가 출신 문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 '음치 클리닉' 등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응답하라1994', '식샤를 합시다'처럼 기존의 드라마 포맷이 아닌 예능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tvN 예능형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김희철은 엉뚱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엘리트 형사 역할을 맡았다. 갑작스레 할배로 변한 베테랑 형사 역에 이순재, 장광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변희봉은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이다.
tvN 관계자는 3일 "김희철이 '꽃할배 수사대'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이순재와 장광 등 관록미 넘치는 명품 배우들과 개성 있고 유머러스한 매력을 지닌 김희철의 독특한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첫 촬영은 3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오는 4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