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 주연배우들이 100만 돌파 허그 이벤트를 열었다.
김강우, 정진영, 박성웅, 고원희, 이채은 등 '찌라시' 출연자들은 2일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10개 상영관에서 각각 10명씩 총 100명의 관객들과 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매 상영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영화의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주인공 김강우는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귀중한 주말에 '찌라시: 위험한 소문'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정진영 등 주연 배우들은 선정된 관객들과 포옹을 나누는 것은 물론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는 등 친절한 매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인공들은 개봉 후 첫 주말이었던 1일, 2일 이틀간 무대인사에 나섰다. 김강우는 "저희 어머니는 영화를 보시고 우셨다. 시종일관 차성주(박성웅 분)에게 맞고, 뛰고, 구르고 하는 장면들을 보니 안타까워서 눈물이 나셨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까지 박성웅을 미워하신다. 그만큼 열심히 촬영하고, 최선을 다한 작품이다.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정진영은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3월의 주말, 귀중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 드린다. 아무쪼록 관객 분들에게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박성웅은 "영화 속 캐릭터 때문에 저를 좀 무서워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은 점, 꼭 알아주시길 바란다. 약속하는 거다?"라며 영화 속 대사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기에 박성웅은 함께 무대인사에 나선 아들을 안고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