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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왼팔 근육통으로 휴식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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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팔 통증을 호소해 잠시 휴식을 취한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3일(한국시각) 추신수가 왼팔 삼두근 근육통으로 인해 이날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일일 휴식 명단에 올랐다. 전날 오클랜드전에 결장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2경기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다.

태드 레빈 텍사스 부단장은 추신수의 부상에 대해 '스프링 트레이닝 암(spring training arm)'이란 표현을 썼다.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이 일찍 몸을 만들다 무리해서 생긴 통증을 일컫는 말이다.

추신수와 테이블세터를 이룰 엘비스 앤드루스 역시 전날 오른 팔뚝 부상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는데 추신수와 비슷한 케이스다. 레빈 부단장은 "경미한 근육통일 뿐이지만, 추신수의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하루나 이틀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