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컬투의 베란다쇼' 후속으로 시사연속극 '리얼스토리 눈'을 새롭게 선보인다.
'리얼스토리 눈'은 사건을 둘러싼 소문과 추측을 꿰뚫어보고, 다각도의 심층취재와 재구성을 통해 진실을 추적해 가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이현숙 편성제작본부 특임국장은 "우리의 주변이나 뇌리에서 살아있는 사건들을 다각적인 시각으로 뒤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나와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배우 김재원과 박연경 아나운서가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제작진은 "김재원은 부드럽고 섬세한 배우로, 박연경 아나운서 역시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아이템을 따뜻하게 전달하는 데 두 사람이 적임자였다"고 말했다.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생존'의 아프리카 편 내레이션을 통해 다큐멘터리에 입문한 김재원은 "시청자의 눈, 배우의 눈, 때론 사례자의 눈으로 다양한 시선으로 감정이입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얼스토리 눈'은 오는 3월 3일부터 매주 월요일~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첫 방송에선 원로배우 황정순의 타계와 자손들의 유산 전쟁이 소개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