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 질환에 좋은 음식에 눈길이 쏠렸다.
26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상황은 수도권 '나쁨'(일평균 121∼200㎍/㎥), 강원·충청권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영남·호남권은 '보통'(일평균 31∼80㎍/㎥), 제주권은 '좋음'(일평균 0∼3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황사발원지인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이 건조한 상태가 지속돼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또한 중국발 황사가 평년에 비해 심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호흡기 질환에 좋은 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미세먼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건조해진 몸속을 꾸준한 수분 섭취로 보호해주는 것이다.
또한 녹황채소, 물, 마늘, 생강, 해조류 등이 각광받고 있다. 미세먼지는 코와 입을 통해 폐에 쌓일 수 있어 폐 염증에 좋은 배와 중금속 배출을 돕는 미역, 해독 작용이 있는 마늘,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켜주는 생강이 효과적이다. 또한 녹황채소 중 브로콜리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반대로 민간요법으로 흔히 잘 알려져 있는 돼지고기는 오히려 건강해 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 함량이 높은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면 지용성 유해 물질이 체내 흡수를 높여 오히려 독이 된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삼겹살은 아니었군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해조류를 많이 먹어야겠네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오늘 바로 먹어야겠어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빨리 먹어야 겠어요. 내 몸이 망가질 것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